iMac(2020):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와 희망사항 大공개

Apple에게 올해는 소소한 하드웨어 업데이트가 존재했던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올해 iPad Pro와 Mac mini는 Apple의 총애를 받았으며, iPhone SE(2세대) 역시 전작보다 월등한 업데이트와 함께 부활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틀렸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제품 업데이트는 비록 그것이 미미하더라도 항상 큰 환영을 받기 때문입니다. 현재 신제품과 기존 제품 업데이트에 관한 루머는 매우 많습니다. iMac 역시 그들 중 하나인데, 이 컴퓨터는 출시된 지 꽤 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 Apple이 올해에는 새로운 모델 공개를 준비 중일 수 있다는 예상도 가능합니다.

Apple이 iMac을 마지막으로 업데이트한 지는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2019년 3월에 새로운 iMac 모델을 공개했을 때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출했습니다. Apple 제품 중 최고가 모델 중 하나인 iMac이 기존 디자인을 답습하고 스펙에 치중한 업데이트를 선보이자 많은 사용자들은 더 많은 변화를 요구했습니다.

지금이야말로 iMac의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반가운 소식을 전해 드리자면, 이 일체형 컴퓨터가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거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2020년형 iMac에 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정보도 많지만, 본 기사에서는 지금까지 확인된 정보, 예상되는 변경 사항 및 희망사항을 하나씩 소개합니다.
 

<iMac(2020) 디자인>

Apple이 10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iMac의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는 것을 보면, Apple은 지금의 디자인이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iMac의 일체형 디자인은 워낙 상징적이어서, 어디서나 눈에 확 들어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개선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아마 올해에도 iMac의 디자인은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Apple이 출원한 특허에 기반한 여러 루머가 iMac의 디자인 변경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는데, 바로 글래스 한 장으로 구성된 새로운 설계가 도입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아래 이미지 참조). 하지만 이는 그저 특허에 불과하며, 적어도 올해에는 이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 하여도, 이 디자인도 멋집니다.





23인치라는 새로운 규격의 iMac이 출시된다는 루머도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을 완전히 새로 바꾸는 것은 아니며, 기존 디자인을 기반으로 베젤의 면적을 줄여서 디스플레이 사이즈를 키우는 쪽으로 업데이트될 것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몇 년 동안, Apple 기기 대다수는 베젤의 크기를 줄임으로써 본체 사이즈를 키우지 않고도 더 넓은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쪽으로 업데이트되었기 때문이죠.

디스플레이 부문을 살펴보면, Apple이 적어도 iMac의 베이스 모델의 화면 해상도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년형 iMac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1920 X 1080 sRGB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반면, 더 비싼 다른 모델들은 4K Retina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최저가 모델의 저해상도 디스플레이는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컴퓨터와 비교했을 때 시대에 약간 뒤처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Apple이 디스플레이 성능을 개선하리라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iMac이 나올까?>

게임 커뮤니티는 Apple의 컴퓨터에 대해 저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일 수도 있는 게, Mac 컴퓨터는 게임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Apple도 이러한 사실을 잘 알기에, 차세대 iMac에서 이 부분을 개선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최근 소식에 따르면, Apple이 처음으로 iMac에 10코어 Intel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록 Apple이 여기에 ‘게임용 iMac’이라는 이름을 달아서 시장에 선보일 리는 없지만, 실제로 탑재가 이루어진다면 더욱 긴 게임 세션을 견딜 수 있을 것입니다. Apple이 바로 작년에 게임 구독 서비스인 Apple 아케이드를 선보였고, 이는 곧 Apple이 게임 부문에도 신경을 쓴다는 뜻이기도 해서 이 루머는 상당히 신빙성이 있습니다.

프로세서 성능 향상 이외에도 iMac의 저장 공간 향상도 꼭 필요합니다. 현재 iMac은 기본적으로 Fusion Drive를 탑재합니다. Fusion Drive 역시 훌륭한 하드 드라이브이지만, 오늘날에는 SSD라는 더 우수한 옵션이 있습니다. Fusion Drive를 SSD로 업그레이드하는 옵션도 제공되고는 있으나, 모델에 따라 최대 700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Fusion Drive에서 SSD로의 전환은 iMac을 더욱더 게임에 적합한 컴퓨터로 만들 것입니다. 게다가 T2 칩도 사용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보안 측면에서도 더욱 안전해집니다.

T2 칩은 Mac 컴퓨터용 보안 칩입니다.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고 Mac의 모든 정보를 암호화합니다. 대부분의 Mac 컴퓨터 제품군에 T2 칩이 탑재되었으나, iMac만 예외적으로 이를 탑재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Apple이 올해의 신형 iMac에는 SSD를 메인 저장 공간 옵션으로 제공해야 마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iMac에서 Face ID를 지원할 것인가?>

Face ID는 iPhone과 iPad에서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보안 기능입니다. Apple은 Mac 컴퓨터에 Face ID 기능을 탑재하는 대신에 Touch ID 탑재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Apple이 컴퓨터 제품군에 Face ID를 사용할 것인지 여부 자체가 불투명한 가운데, 일부 사용자들은 올해에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측은 WWDC 2020 개최 소식을 알리는 이미지 속 미모티콘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미모티콘은 최근 출시된 iPhone 제품군의 전면 카메라에 적용된 True Depth 기술에 의해 생성됩니다. 이 기술은 Face ID로 기기를 잠금 해제할 때도 사용됩니다.

따라서, 몇몇 사람들은 Apple이 iMac을 포함한 Mac 컴퓨터 제품군에도 미모티콘과 Face ID를 지원하는 전면 카메라를 적용할 것이라는 힌트를 암시하는 것이 바로 저 포스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Apple은 실제로 작년에 Mac 컴퓨터용 안면 인식 센서 관련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특허를 출원한 지 거의 1년이 되어가는 중이므로, 어쩌면 Apple이 차세대 Mac 컴퓨터용 Face ID 구현을 준비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iMac(2020) 출시일은 언제가 될 것인가?>

올해의 WWDC에서는 Apple이 새로운 iMac에 관해 언급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가능성이 꽤 높다고 할 수 있는 게, 이번 WWDC는 Mac 컴퓨터 제품군을 집중 조명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작년 WWDC에서는 Mac Pro가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죠.

이 추측대로라면, 2020년형 iMac의 모습을 6월 22일에 보게 될 것이며, 이를 주문할 날도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닐 것입니다. Apple 관련 루머 제공자로 유명한 Jon Prosser에 따르면, iMac이 곧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다음 달이면 iMac을 직접 구경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아직 2020년형 iMac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WWDC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실제 이벤트 현장에 어떤 제품이 올라오는지를 지켜보는 것입니다.






출처: https://www.idropnews.com/news/the-2020-imac-is-coming-heres-everything-we-know-and-want/136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