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Watch의 심박수 앱이 한 생명을 살리다

 

한 브라질 남성의 Apple Watch에서 심박수가 급격히 증가했다는 경고 표시
해당 남성은 응급실로 달려갔으며 ‘심계항진증’으로 판명, 응급 치료를 받고 위기 넘겨

브라질 국적의 조르지 프레이리 Jr(이하 ‘조르지 씨’)는 그가 어떻게 Apple Watch의 도움을 받아 고심박수에 대한 경고를 받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는지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다음은 조르지 씨가 직접 제보한 내용입니다.

“상파울루에서 돌아오는 길에, 제가 차고 있던 Apple Watch가 진동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메시지를 확인해 보니 ‘사용자의 심박수가 10분 동안 140BPM 이상으로 올라갔습니다’라는 경고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심박수 앱을 열었더니, 이럴 수가... 무려 170BPM이었습니다. 그냥 걷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높게 나올 리가 없는 상황이었죠. 집으로 돌아와 30분 정도 누워 있으면서 심박수가 정상으로 돌아오겠지 하며 기다렸습니다. 그럼에도 심박수는 160BPM이었고, 심계항진증이 의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곧바로 응급실로 뛰어가서 Watch에 표시된 심박수를 직원에게 보여줬고, 즉시 검진을 받아야 한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혈압이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것이 맞았고 심계항진증을 호소 중이었습니다. 그 작은 시계가 100% 정확히 제 건강 상태를 파악해 주었던 것입니다.”



심계항진증이란,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서 박동이 지나치게 빨라지거나 불규칙하게 박동하는 증상을 말합니다. 별다른 문제를 야기하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심장마비로 이어질 수도 있는 무서운 증상입니다.

“Apple Watch가 제 생명을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제 몸에 이상이 있다는 걸 전혀 느끼지 못하는 상태였기에, Watch가 없었다면 몇 시간이고 심계항진증에 걸린 상태로 가만히 있었을 것입니다. 아마도 목숨을 잃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중략] 이번 일을 겪으면서, 저는 이 디바이스를 꼭 사용할 것을 다른 분들에게도 권합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가 될 수도 있는 일입니다. 심전도(ECG) 측정 기능은 아직 브라질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데, 곧 지원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를 치료해 주신 의사 선생님과 Apple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Apple의 팀 쿡 CEO도 조르지 씨에게 다음과 같은 안부 인사를 전했습니다.

“조르지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괜찮아지셨다니 다행입니다. 해당 소식을 저희와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러한 제보는 Apple이 계속 진보해 나아가는 데 큰 영감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Tim”



Apple Watch가 제공하는 심박수 확인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Apple 지원 사이트 링크를 클릭하여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Apple Watch에서 심박수 확인하기: https://support.apple.com/ko-kr/guide/watch/apda88aefe4c/watchos


출처: https://www.imore.com/apple-watch-diagnoses-brazilian-mans-life-threatening-tachycar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