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영화산업 진출 서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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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영화산업 IT시장을 노리고 있다”
세계적인 PC업체 애플컴퓨터는 디지털영상 특수효과 기술업체인 ’실리콘 그래일’(Silicon Grail)로부터 영상 소프트웨어 기술을 구입, 이를 활용한 디지털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개발해 영화산업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라고 14일 C넷이 보도했다.
애플의 앨리샤 오브리 대변인은 “최근 실리콘 그래일로부터 ’타이타닉’을 비롯한 최신 할리우드 영화들의 디지털 특수효과를 만드는 데 쓰이는 ’챌리스’(Chalice)·’래이즈’(RAYZ) 등 두 소프트웨어 기술을 구입했다”며 “이 기술들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제품을 조만간 개발해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의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2월 실리콘 그래일의 최대 경쟁사 ’너씽리얼’(Nothing Real)을 인수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이들 회사의 기술들을 활용해 자사의 ’퀵타임’(QuickTime)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제품군을 대폭 강화해 첨단 디지털영화 기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려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애플측은 할리우드 영화산업이 지금까지 디지털 영상처리작업을 위해 전용 워크스테이션 제품들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 PC의 성능이 급성장하면서 워크스테이션을 대신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멀티미디어에 강점을 가진 자사의 최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데 묶어 이 시장을 공략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판단이다.
실리콘 그래일의 창업자 레이 피니도 이와 관련 “최근 애플의 움직임은 영화산업시장에 진출할 채비를 하는 것으로 보이며, 영화산업계의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여러모로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토이 스토리’를 비롯한 다수의 인기 디지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영화사 ’픽사’(Pixar)의 CEO를 겸하고 있으며, 여러 영화산업 관계자들과 두루 친분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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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정재형님의 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soulcity님의 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레이븐님의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