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 에너지 및 소재, 재활용에 대한 혁신이 환경 보호를 위한 Apple의 야심찬 목표를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늘 공개된 Apple의 2024년도 환경 경과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이후 Apple은 기업 운영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55% 이상 감축했다.

Apple의 환경, 정책 및 사회 관련 정책 담당 리사 잭슨(Lisa Jackson) 부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량을 절반 이상 감축한 이런 성과가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한 Apple의 노력을 입증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최선을 다해야 하는 만큼, 혁신과 협력의 힘을 빌려 당사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핵심 소재 재활용을 위한 길 개척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 활용을 통해서만 제품을 제작하겠다는 Apple의 목표는 소재 조달 및 제품 디자인 내 혁신의 원동력이 되는 동시에, 당사의 탄소 발자국을 대폭 감축시키는 데 일조했다. 여기에는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에 핵심적인 소재 조달이 포함된다. 작년 Apple 제품의 배터리에 사용된 코발트의 56%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되었으며, 이는 전년 대비 두 배가 넘는 수치다.¹ 여기에는 Apple 제품 중 최초로 50%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 M3 칩 탑재 MacBook Air의 배터리도 포함된다. 또한 작년 Apple 배터리에 사용된 리튬의 24%를 인증받은 재활용 자원에서 조달했다는 또 다른 최초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Apple은 리튬과 코발트 모두 제품 수명이 종료된 배터리의 생산 및 소비 과정 이후에 나오는 부품에서 조달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작년 출시된 iPhone 15 및 MacBook Pro 16에 탑재된 주요 열 관리 시스템과 더불어, 다수 제품에 탑재된 Taptic Engine 및 인쇄 회로 기판에도 100% 재활용 구리를 사용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는 재활용을 통해 향후 증가할 핵심 소재 관련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시사한다.

오직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기 위한 Apple의 노력은 오버헤드 프로젝터 기반 증강 현실 시스템 사용을 비롯해 소재 조달과 제품 디자인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협력업체와 함께 제조 단계에서의 탄소 배출 대폭 저감

현재까지 Apple이 감축시킨 탄소 배출량은 대부분 전 공급망에 걸쳐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달성하기 위한 Apple의 노력에서 비롯되었다. 실제로 Apple의 협력업체 재생 에너지 프로그램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16.5기가와트의 재생 에너지를 책임지고 있다. 또한 100개 이상의 협력업체 시설이 Apple과의 협력 하에 에너지 효율을 우선순위로 지정한 덕분에, 작년에만 20억 킬로와트시 이상의 전력을 절약했다. 이에 더해 주로 열 관리와 관련된 에너지 또한 절약하며 총 170만 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이는 2022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Apple은 이 외에도 강력한 불소화 온실가스(F-GHGs)를 배출하는 평판 디스플레이 생산 등의 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든 디스플레이 관련 협력업체는 높은 수준의 F-GHG 저감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Apple은 해당 협력업체와 교류하여 배출량을 추적하고 최첨단 저감 장비를 제조 현장에 배치하고 있다.

플라스틱을 배제하기 위한 설계

포장 과정에서 플라스틱을 배제하기 위한 Apple의 원동력은 다름 아닌 혁신이다. 섬유 기반 플라스틱 대체재를 사용해 여전히 고객에게 견줄 데 없는 제품 개봉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한 변화 유도

Apple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불균형적으로 기후 변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지역사회로부터 비롯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데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역사회 강화(Strengthening Local Communities, SLC)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녕을 보호하기 위해 조치를 취하고 있는 전 세계의 조직에 폭넓은 지원금을 신규 제공한다. 미국의 경우, 전원, 환경 교육 및 환경적 정의를 추구하는 저스티스 아웃사이드(Justice Outside)의 프로그램인 '네트워크 리더를 위한 네트워크(Network for Network Leaders)'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케냐의 경우, 레와 야생동물 보호구역(Lewa Wildlife Conservancy)과 협력하여 무투니이(Mutunyi) 소재의 레와 학교에 빗물 집수 체계 마련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지속 가능한 농업을 장려하기 위해 지역 농부에게 점적 관개 키트를 제공하는 등 빗물 집수와 '기후 스마트 농업(climate-smart agriculture)'을 지원했다. 올해 Apple은 이에 더해 레와 지역의 물 접근성 관련 프로그램을 새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의 경우 워드데켄(Warddeken) 및 젤크(Djelk) 원주민 보호 지역의 전통적 소유주가 이끄는 조직인 가르굿 건지 위탁 자선 단체(Karrkad Kanjdji Trust, KKT)를 계속해서 재정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Apple이 KKT에 제공한 지원금은 원주민 여성 산림 경비대원 지원 프로그램과 보호 지역 내 보존 활동에 사용된다.

재사용 가능한 필터로 업계 전반 변화 선도

제로 폐기물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Apple은 작년 전 세계에 위치한 자사 데이터 센터에 재사용 가능한 공기 필터를 설치했다. 이로써 매년 축구장 하나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인 25톤의 필터가 쓰레기 매립지에 폐기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송풍기 에너지 사용량을 35% 절감했다. 2019년 Apple의 리노 데이터 센터를 통해 처음 협력한 이후, Apple과 자동차 필터 및 기술 기업인 K&N은 높은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충족하기 위해 20가지 재사용 가능한 필터 디자인의 원형을 새롭게 제작하고 테스트했다. 현재 재사용 가능한 필터는 Apple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에서 빠르게 표준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Apple은 이와 같은 혁신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 5년간 데이터 센터의 전환율이 64%에서 90%로 증가한 것이다.

재활용의 미래를 여는 혁신

Apple은 이제 29개의 iPhone 모델을 15개의 온전한 부품으로 분해할 수 있는 분해 로봇 Daisy, 현재 중국 소재 재활용 파트너에 배치된 재활용 로봇 Dave 및 Taz 등을 비롯, 완전히 새로운 기술을 설계함으로써 전자제품 재활용 분야 발전에 기여했다. 한편 올해는 캘리포니아주 소재의 자산 회수 센터에 새로운 제품 선별기를 도입해 회수 과정의 자동화로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Apple은 이와 같이 자체 개발한 기술을 시간을 절감해주는 저가의 솔루션으로 세계 각지의 재활용 파트너와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또 하나의 조처로, 자산 회수 센터가 이제 자율 이동 로봇을 활용해 시설 내 제품 및 부품을 운반하고 있다. 이 외에도 카네기 멜런 대학교와 같은 기관과의 학술적 파트너십을 통해, 인공지능, 머신 러닝, 로봇 공학 및 자동화 기술의 힘을 재활용 분야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재활용 및 재사용 가능한 소재만을 사용해 제품을 제작하고자 하는 Apple의 노력은 소재 조달과 제품 디자인에 혁신을 불러일으켰다.

더 푸른 미래를 위한 건축

환경 보호를 위한 Apple의 설계 철학은 제품뿐만 아니라 자사 건물에도 적용된다. 현재 전 세계 Apple 리테일 매장, 기업 사무실, 데이터 센터 등 100개 이상의 건물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속 가능한 건축 인증 심사원인 녹색 건축 인증 제도(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LEED) 및 건축연구소 환경 평가 방법(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 BREEAM)의 인증을 획득했다. 하지만 Apple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현재 전 세계 약 167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 전반에 친환경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는 캘리포니아주 컬버 시티 소재 Apple 건물이 효율적인 에너지 및 물 절약 효과와 재생 전력 및 폐기물 전환으로 LEED에서 가장 높은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런던의 역사적인 배터시 발전소에 위치한 새로운 배터시 캠퍼스 및 리테일 매장의 경우 건설 폐기물의 99%를 전환하는 동시에 지속 가능한 설계 요소와 저탄소 소재를 사용했다.

환경 보호를 위한 Apple의 설계 철학은 제품뿐만 아니라 자사 건물에도 적용된다.

고품질 탄소 제거 프로젝트로 자연을 위한 투자

전 세계 고객 및 직원과 함께하는 재활용

작년 약 1,280만 개의 기기와 액세서리가 AppleCare 및 Apple Trade In과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사용자에게 전해졌다.

교육과 행동으로 기념하는 지구의 날

Apple은 자사 생태계 전반에 걸쳐 고객에게 기후 변화와 그 외 환경 문제에 관해 알아보고 지역사회 내에서 유의미한 운동에 동참하며 지구의 날을 기념할 기회를 제공한다. Apple Watch 사용자는 4월 22일에 30분 이상의 운동을 수행하여 한정판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Apple Watch 사용자는 이번 지구의 날에 30분 이상의 운동을 수행하여 한정판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환경적 정의로 더 나은 세계 만들기'라는 제목의 '변화를 위한 도전' 세션은 연령에 상관없이 관심 있는 사람을 위해 진취적인 논의를 이끌어주는 콘텐츠다.

Apple은 지구의 날을 비롯한 모든 날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Apple 고객을 비롯한 모든 사람이 동참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준다.

1. 배터리의 코발트 및 리튬 관련 고지 및 수치는 질량 균형 할당(mass balance allocation) 방식에 의한 결과임.

출처: https://www.apple.com/kr/newsroom/2024/04/apple-cuts-greenhouse-emissions-in-ha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