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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공감

25살 미혼인 나의 결혼에 대한 단상..

본문

한살더 먹어 꺽였습니다,,

이번에 사귀는 사람과의 결혼이야기를 했습니다.

엄마는 완강히 반대하시더군요..

반대의 이유는 너무나 크고 방대해 두려움이 엄습합니다.

그반대의 여론과 맞불려 저역시 '결혼을 하면' 이라는 전재조건이라는 틀안에 나를 가두기도 두려워 지네요

어제 3월에 날은 받아놓은 언니와 이야기를 하는데 언닌 시집가기가 싫어진다네요.

이미 집도 구해놓고 날도 다 잡혀서 마치 자신이 가둬져 잇다는 듯한 답답한 느낌에 숨이 막히다는 회의 적인 반응입니다.

저도 걱정입니다.

과연 잘 살수 있을지 저 남자를 믿고 따라가도 되는지

1000원주고 로또 한게임을 하는것과는 다른 종류의 도박이 되어놔서 쉬이 가타부타 맘은 못잡겠습니다.

남들은 시집을 신분상승의 꽃마차같이 재고 따져 시집을 가도 살지말지 알수 가 없다는데,,

사람하나 사랑만 믿고 가려는 제가 바보 같은건지..

시집을 간다면 '비주류' 세계속에 살아야 하는것은 아닌지...




하지만 사랑하는 그의 미소를 보며 털어보려는 저의 작은 단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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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7 15: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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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10

여백님의 댓글

  논지가...?

-,.-"a

결혼? 
- 안하는 것보단 났다!
근처에 독신녀들 안쓰러워보인다..는 울마누라 왈!

도박?
-세상사 도박아닌게 어딧을까나..
미래를 안다면.. 오히려 불행할 거라는 말도 있다눈..

믿음?
-사랑과 소망과 믿음중에 제일은 !! 믿음이다라는 생각
믿음이 있기에 사랑이 있고 믿음이 있기에 소망이 생긴다는...

사랑?
 - 결혼을 왜 하는데?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보고있어도 보고싶고

돈.명예?
 - 없는 것보단 났다! 잴필요도 있다!
정이 없다면 정만들며 살거면 그동안 재력도 필요하다.
정이 있다면 잴필요 없다!

잘살수 있을까?
- 25살! 맨손으로 북경오리를 때려잡고
떡볶이를 철근같이 씹어 먹을 수 있는 나이..

비주류?
-지구상의 생명체의 원칙은 짝짓기! 이들이 주류다

알럽핑크님의 댓글

  여백님 존경합니다...

명쾌하시기가 서울역에 그지 없군요...

한줄기 미소가 번집니다..ㅋㅋㅋ

알럽핑크님의 댓글

  그렇다면 남야 있는 장애물은 엄마님의 반대...ㅡㅡ::

잿빛하늘님의 댓글

  언니의 '결혼날짜 잡아놓고 하는 걱정'은 대부분의 예비부부들이 거치는 통과의식같은 겁니다.
저도 그랬는걸요. 남자조차도... ㅡㅡ;;

여백님의 댓글

  버티면 이깁니다!
^,.^"

종자를 개량해야한다는 철학을 가지셨던 울어머니...
"네 여자 별로야~~"

잘 됐다 싶어 10년동안 결혼안할라고 도망다녔더만..
(나도 결혼하기무지 싫었다눈
 태생이 한량인지라..구속을 싫어하야)
-,.-"

나중엔
누이,형들 에워싸고..
친지들 팔걷고..
장인어른 쫏아오구..
울어머니 등떠밀어
얼떨결에 번개불에 콩궈먹듯 한 결혼!!

이것이 참 사람 사는 모양이라눈...나의 생각!

결혼 하면 또 다른 세상이 열립니다~~
^,.^"

알럽핑크님의 댓글

  그렇군요,,ㅋ
또다른 세상과의 조우,,그리고 인간으로 태어난 이상의 통과의례,,ㅌㅌㅌ
아무튼 힘잇는 말씀감사합니다,,ㅋㅋ

도시락싸는그녀님의 댓글

  암울한 저는....패쑤...

다만 드릴수있는 말씀은....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

제가 바로 산 증인입니다.

학서니님의 댓글

  문제는 그 자식이 부모 돼 자기도 똑같이 자기 자식한테 진다는데 있는거죠... ㅋㅋㅋ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인데 뭐... 차라리 해보고 후회하는게 훨 좋다는...

학서니님의 댓글

  아... 아래있는 제 조언을 참고하시길... ㅋㅋㅋ

You'veGotAFriend님의 댓글

  그래두.. 결혼 전에 엄마가 하는 말들..
시집 가 보면 아는데.. 구구절절이 맞는 말들이죠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해서 그 가정을 자신이 책임 져 나가는게
결혼 이고 어른 되는 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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