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야 한다.
본문
빳빳하게 굳어진 얼굴..
피곤에 절은, 축 처진 어깨와 남루해진 머리카락.....
후 훗
'나는 지금 어느 별에 다녀왔나?'
순간 현실앞에서 나를 빤히 바라보는 거울속의 나를 봅니다.
그리구 그친구에게 악수를 건내봅니다.
'하루도 이제 하루살이 하루산몫의 무게를 짊어지고
저 길가에 켜진 가로등 아래로멀어져 가고 있다네.'
어리석은 인간.
내가 내민 오른손을 왼손으로 잡으려는 저 한심한 인간.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배운대로 인내심을 발휘합니다.
'친구 그것은 왼손이라네......'
'이손으로 악수를 해야지......'
다시 내민 왼손에 오른손을 들고 흔드는 거울속의 나.
그래 젊은날의 객기라면 너를 부수어버릴꺼다.
하지만 울컥 다가오는 두려움....
산산히 부숴지고 파편으로만 남을 모습속에서
나는 얼마나 더 많은 현실속의 나를 만나야하나.
두려움이 앞서 서둘러 거울을 외면하고 돌아서
쓴 웃음으로 맞이해야하는 어둠이 밝혀진 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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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3
잿빛하늘님의 댓글
화.이.삼!!
P.S 솔직히 말끝에 "삼, 삼"붙이는것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외국어도 아니고 우리말도 아니며, 존대도 하대도 아닌 이상한 말이라는 생각에...
그러나 삶에 무게에 지친듯 피곤해 보이는 단어들을 보며 한번 웃어야 겠기에... ^^
악동시니님의 댓글
엉아..힘내삼.. 난 삼 조아라 합니다.하하하.. 애들이 쓰는거라 그런가.. 하하하.. 그나저나.. 누구나 그렇죵..
그래도 가장이시니깡.. 힘내시공.. 낼도 잼나게.. 참.. 많이 웃음 좋데용..
성공하고픔 웃어라 하는데..전 맨날 웃습니다.. ㅋㅋㅋㅋ
여백님의 댓글
-,.-"
도우너가 애타게 찾고 있더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