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집에 자주 놀러 오던 조카가 여러 날 동안 2010 MBA 에 눈독을 들이더니
프로그래밍 공부하겠다는 기특한 핑계로 반 강탈해가버려 새롭게 장만한 2012 MBA 11" 에
늘 그러하듯 전신스킨을 붙였습니다. 이번에도 여김없이 "BSE". 블링블링 광택 나는 것이
은근 알루미늄과 잘 어울이는 듯해 수년째 이것만을 고집하고 있지요 ^^
여러번 붙여서 내공이 쌓인 탓에 이번엔 모든 작업을 30분만에 마쳤습니다. ^^
키보드 백라이트 들어온다고 이거랑 바꾸자고 하면 안되는데... 은근 조카가 무섭다구요 ㅠ.ㅠ;;


# 준비물
- 맥북에어 13인치, 분무기, 기포제거 밀대, 극세사 수건


# 부착 전 주의사항
- 물과 세제의 비율은 "물:세제=10:1" 정도가 적당합니다.
- 세제를 과하게 쓰면 마르는데 시간이 많이 드니 가급적 적게 쓰거나 아예 안써도 무방합니다.



장점
- 맥북에어 11인치에 적용해 2년을 쓴 경험에 비춰볼 때 변색이나 들뜸현상이 전혀 없습니다.
- 필름 자체가 두꺼운 편이라 스크래치 등에 강하고 떨어뜨림과 같은 물리적 충격에 대한 제품 보호력이 강합니다.
- 광택 소재다 보니 언제봐도 새 것 같은 효과를 누립니다.
- 각 부위별 스킨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파트별로 별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 스킨을 붙인 곳에 떼가 탈 경우 물걸레질을 마구 해줘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 3만원 초반대의 구매가격이 부담될 수도 있으나 막상 2년을 써보니 부담되지 않습니다.


단점
- 부착 서비스 센터가 없어 직접 부착해야 합니다.
- 너무 튼실해서 오래쓰게 됩니다. ^^
- 클리너로 닦을 때 가급적이면 물티슈처럼 된 클리너를 이용하세요. 색상이 있는 안경닦개 같은 것으로 닦으면 자칫 이염될 수 있습니다.